[1952회] 4대강 종주, ‘한강나루길’ 산행기
◆ 주요 코스 : 남양주시 삼패지구 한강공원(‘한강나루길’ 시점 겸 ‘미음나루길’) → 팔당역(‘미음나루길’ 종점 및 ‘정약용길(마재옛길)’ 시점) → 팔당댐 → 봉안터널 → 능내삼거리・능내1리 연꽃 체험마을・마재마을 입구(‘한강나루길’ 직진, ‘정약용길(마재옛길)’ 우측 겸 ‘다산길’) →
다산 정약용 유적지 → 실학박물관 → 마재마을 안내판(‘정약용길(마재옛길)’과 ‘다산길’ 갈림길) → 다산 정약용 유적지 입구 버스정류장(‘한강나루길’과 ‘정약용길(마재옛길)’ 합류 지점, 이후 동일한 길) 겸 ‘다산쉼터 10’ → 운길산역
◆ 산행 일시 : 2021년 5월 22일 오전 9시 ∼ 오후 3시 40분 (6시간 40분 산행)
◆ 날씨 현황(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 맑음. 온도(14∼24)
◆ 참석 인원 : 김옥영, 김현호, 김호중, 박성원, 박찬영, 부길만, 이미래, 이정수, 이정일, 임순재, 장호진, 채호기, 최태경 (계 13명)
◆ 안내자 : 이정일
◆ 상세시간
08:00 합정역 2번 출입구 – 김현호, 김호중, 박성원, 이미래, 채호기, 최태경
08:15 반포대교 남단 – 박찬영, 이정일
08:30 천호역 1번 출입구 – 김옥영, 부길만, 이정수, 임순재, 장호진
09:12 남양주시 삼패지구 한강공원 안내도
09:12 ‘한강나루길’ 시점 종점 16.7km.
09:28 ‘한강나루길’ 시점 1.0km, 종점 15.7km.
09:44 ‘한강나루길’ 시점 2.1km, 종점 14.6km.
09:52 ‘한강나루길’ 시점 2.9km, 종점 13.8km.
09:55 ‘한강나루길’ 시점 3.1km, 종점 13.6km.
09:58 ‘한강나루길’ 시점 3.4km, 종점 13.3km.
09:59 ‘한강나루길’ 시점 3.5km, 종점 13.2km.
10:39 ~ 10:49 팔당대교. 자마등 쉼터.
11:11 팔당2리, ‘다산문화의 거리’ 건널목. 봉안터널 방향의 자전거길로 나간다.
11:13 ‘한강나루길’ 시점 8.3km, 종점 8.4km.
11:47 팔당역(‘미음나루길’ 종점이자 ‘정약용길(마재옛길)’ 시점)
11:47 봉안터널 입구
11:51 봉안터널 출구
11:52 폐철교 및 폐철도 보존 지점.
12:59 ~ 12:14 중식 - 최태경, 이정수, 박찬영, 박성원, 김옥영, 이미래, 장호진, 김호중, 채호기
12:24 능내삼거리・능내1리 연꽃 체험마을・마재마을 입구
12:24 ‘다산길’ 시점. 종점 3.25km.
12:27 ~ 12:47 능내1리 체험마을에서 운영하는 매점
13:23 ~ 13:53 정약용 생가
13:53 ~ 14:13 실학박물관
14:23 마재마을 안내판(좌측으로 가면 다산길 종점, 직진하면 운길산역 방향)
14:50 ‘한강나루길’ 시점 13.6km, 종점 3.1km.
15:40 운길산역(‘한강나루길’ 및 ‘정약용길(마재옛길)’ 종점)
15:40 ~ 17:00 콩마을 장어
17:15 운길산역(2번 출입구) 탑승 해산.
1. ‘한강나루길’, ‘다산길’, ‘미음나루길’, ‘정약용길(마재옛길)’ 소개
‘걷기 길’은 건강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걷고 또 걷는다. 2007년 제주도 ‘올레길’이 처음으로 ‘걷기 길’로 조성되고 알려지더니 서울의 ‘둘레길’로 일반화되었다. 이제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춰 ‘올레길’, ‘둘레길’, ‘누리길’, ‘나루길’, ‘해・남파랑길’ 등 약 20여 종류 이상의 다양한 명칭으로 조성되어 있다. 도보여행 및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된 길은 동기 부여를 위해 스탬프를 찍게 하거나 앱을 통해 인증 받도록 하고 있기도 한다.
‘걷기 길’이 서울에 ‘서울둘레길’이 있듯이 경기도에는 ‘경기 옛길’이 있다. 남양주시에도 ‘걷기 길’이 있는데, 모두 13개 코스로 조성해 놓았다. 13개 코스 중에서 제1코스가 바로 ‘한강나루길’이고, 제2코스가 ‘다산길’이다.
[‘한강나루길’]
남양주시의 사이트에는 ‘한강나루길’을 남양주시 삼패지구 한강공원에서 팔당역, 팔당댐, 능내리를 지나 운길산역까지 한강과 북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상팔당부터 13Km나 이어지는 중앙선 옛 철로가 있는 봉안터널은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폐철로를 자전거도로와 ‘걷기 길’로 조성한 ‘한강나루길’코스는 한강과 팔당호의 풍광과 평탄한 코스여서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고 한다.
‘한강나루길’은 미음나루에서 팔당역까지는 ‘경기 옛길’의 ‘미음나루길’과 겹치는 코스이며, 팔당역부터 운길산역까지는 ‘경기 옛길’의 ‘정약용길(마재옛길)’과 일부 구간이 동일한 코스이다.
‘한강나루길’은 시점의 이정표에는 운길산역까지 16.7km로 되어있다. 시간은 휴식 포함 약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예측한다.
[‘다산길’]
남양주시의 사이트에는 ‘다산길’을 능내삼거리에서 마재마을 연꽃호수를 거쳐 실학박물관, 다산유적지까지 이어진 후 능내1리 마을회관으로 돌아오는 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강변길과 호숫길・숲길을 비롯해 시골마을길, 야트막한 산길이 이어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팔당호변 옛 소내나루터에는 황포돛배가 정박해 있어 조선시대 포구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산 유적지, 경기도 실학박물관, 연꽃체험마을 등 문화・역사・체험공간이 들어서 있다.
‘한강나루길’을 걷다보면 새로운 명칭의 ‘걷기 길’이 나온다. 삼패지구에서 팔당역까지는 ‘미음나루길’이라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팔당역부터 운길산역까지는 ‘정약용길(마재옛길)’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미음나루길’과 ‘정약용길(마재옛길)’은 ‘경기 옛길’의 6개 길 중 ‘평해길’의 일부 구간이다.
[경기 옛길]
‘경기 옛길’은 경기 옛길 사이트(https://ggcr.kr/)에서 역사적 고증을 토대로 원형을 밝혀 지역의 문화유산을 도보길로 연결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문화탐방로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의 문화유산과 민담・설화・지명유래와 같은 스토리텔링이 곳곳에 녹아있으며, 그동안 점으로 산재되어 소외되었던 문화유산을 선으로 연결하여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경기 옛길’은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 평해길, 경흥길, 강화길 등 6개 코스가 있다. 이중 평해길은 제2길인 ‘미음나루길’과 제3길인 ‘정약용길(마재옛길)’을 포함한 10길까지 조성해 놓았다.
[‘미음나루길’]
경기 옛길 사이트(https://ggcr.kr/)에서 제2길 ‘미음나루길’을 수려한 한강풍경과 어우러진 인문지성의 길로 표현하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한강풍경이 가장 수려한 곳으로 여겨졌으며, 한강을 오가던 배들의 중간 쉼터였던 곳으로 지금도 그 터가 남아있다고 한다. 또한 이 일대는 조선시대 지성문화의 다양성이 집약된 석실서원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여 조선시대 지성인들의 요람이자 활동지였던 길을 걸으며, 한강 경관을 느껴볼 수 있다고 한다.
미음나루에서 팔당역까지 10.9km이며,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정약용길(마재옛길)’]
경기 옛길 사이트(https://ggcr.kr/)에서 제3길 ‘정약용길(마재옛길)’은 마음으로 즐기는 아름다운 경관, 상심낙사(賞心樂事)의 길이라고 설명한다. 이 길에서는 팔당댐을 시작으로 실학박물관, 다산생태공원, 능내리를 지나 운길산역까지 이어져 한강의 정취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다산 정약용의 삶의 공간이었던 고향 마재마을을 거닐며, 그의 마음을 느껴보기길 원한다.
팔당역부터 운길산역까지 12.9km이며, 약 4시간이 소요된다.
2. 4대 종주, ‘한강나루길’ 산행의 의미
본 산악회에서 2019년 1월 19일 경기도 김포시 대명항에서 출발한 평화누리길이 총 28회에 걸쳐 2021년 5월 4월 17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종주하였다. 평화누리길은 기간으로 보면 2년 4개월, 거리로는 약 550km의 대장정의 걷는 길이었다.
평화누리길은 DMZ 남방한계선에서 도보로 다닐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길이다. 달리 표현하면 남한의 입장에서는 최북단의 걷는 길이다. 이 누리길은 경기도에는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고 12개 코스를 조성해 놓아 이정표를 보고 따라가면 누구나 쉽게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었으나, 강원도의 누리길은 일부 구간이 완전히 조성되지 않아 신경을 많이 쓰면서 걸어야 했었다.
2년 4개월의 오랜 동안 매월 3번째 토요일은 평화누리길을 걷는 것으로 인식된 것을 넘어 관성의 법칙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평화누리길은 일반적인 정기토요산행보다 참석자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2019년 12개월 동안 연인원 154명, 2020년 12개월 동안 연인원 139명, 2021년 4개월 동안 연인원 56명이 참석하여 전체 연인원 참석은 349명이었으며 월평균으로는 12~13명이 참석할 정도로 매우 인기가 많았다. 우리나라에서 2020년 2월부터 창궐한 코로나19의 영향이 없었다면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을 것으로 장담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이유 중에는 ‘출판’이라는 공감대 형성으로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새롭게 개방된 길에서 풍광을 즐기면서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일 것이다.
평화누리길은 단체가 아닌 개인으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걷는 길’이었고, 새롭게 개방된 길도 있었으므로 자연의 훼손이 전혀 없이 자연 그대로 모습을 간직한 곳이 많았던 길이었다. 산악회이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평화누리길을 종주하고 새로운 ‘걷기 길’을 계획하였다. 평화누리길은 창의적으로 기획하고 의무적 사명감으로 강력하게 실천하였던 본 산악회 이정일 고문께 많은 음덕을 받았었다. 이정일 고문님께 감사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또 민망하고 미안하게 의지해야 했다. 이정일 고문님께 색다르고 의미있는 ‘걷기 길’을 요청하였던 것이다. 이고문님께서 오랫동안 고민하여 발안하신 길이 4대강(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을 종주하는 ‘걷기 길’이었다. 많은 회원이 4대강 종주 ‘걷기 길’을 공감하고 참석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아 첫 번째 코스로 ‘한강누리길’을 선택하였던 것이다. 물론 평화누리길과 마찬가지로 4대강 종주 ‘걷기 길’ 또한 매월 3번째 토요일에 시행하되, 첫 번째 달이자 이번 달인 2021년 5월에만 부득이하게 4번째 토요일에 실행하게 되었다.
본 산악회 회원은 매일 보는 것이 한강이고 한강에 대해 매우 잘 알고 계시지만 산행기를 작성하는 입장에서 한강에 대해 기록하는 것입니다. 양해바랍니다.
[한강]
한강이라는 명칭은 우리말 '한가람'에서 비롯하였다. 옛말에서 '한'은 '큰', '한창인'을 뜻하는 말이며, 가람은 강을 가리킨다. 즉 '큰 강'이라는 뜻. 그래서 한자 표기의 '漢'은 음차일 뿐 중국과는 관계가 없다. 한강은 삼국시대 초기까지는 '대수(帶水)'라 불리었고, 광개토대왕릉비에는 '아리수(阿利水)'라 기록되어 있다. 백제에서는 '욱리하(郁利河)'라 불렀다. 《삼국사기》 지리지에는 '한산하(漢山河)' 또는 '북독(北瀆)'이라 표기한 기록이 남아 있다. 한강이라는 명칭이 붙게 된 시점은 백제가 중국의 동진과 교류하기 시작한 즈음인데, 그때부터 ‘한수(漢水)’ 또는 '한강(漢江)'이라 불렀다 전해진다.
한강의 발원지는 검룡소로 1987년 국립지리원(현 국토지리정보원, https://www.ngii.go.kr/kor/main.do) 도상 실측을 통해 한강 최장 발원지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하천관리지리정보시스템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국토지리정보원 발행의 지형도에서 한강의 법정 하구인 유도산정으로부터 남북으로 그은 직선에서 가장 거리가 먼 발원지를 곡선자로 계측한 결과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금대산(1,418m) 북쪽 계곡, 검룡소를 우통수보다 27㎞ 상류임을 확인 "한강의 발원지"로 공인하였다(http://river.go.kr/WebForm/sub_02/sub_02_03.aspx). 태백시청은 검룡소가 한강의 발원지라고 홍보하고 있다(https://tour.taebaek.go.kr/tour/tour/tour_clear/tour_clear_springhead).
북한강(강원도 회양군)과 남한강이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만나 서울특별시를 통과해 김포 반도에서 황해로 들어간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폭이나 유역이 비등하지만, 강의 원류는 언제까지나 가장 긴 흐름을 기준으로 하므로 한강의 원류는 남한강이다.
대한민국의 국가 1급 하천인 한강은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충청북도 북부, 강원도 영서 주민들은 이 강 또는 지류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한강은 길이가 494km이고, 한반도 전체에서 네 번째(압록강, 두만강, 낙동강, 한강 순)로 길며 남한에서는 두 번째로 길다. 유량으로 보면 한반도에서 가장 많고, 유역면적으로는 35,770km²로 한반도에서 가장 넓은 매우 큰 강이다.
한강 본류는 구간에 따라서 명칭이 달라진다. 경기도 양평군에서 충청북도 단양군에 이르는 구간은 남한강, 강원도 영월군의 구간은 동강, 강원도 정선군의 구간은 조양강, 그보다 상류의 태백시 구간은 골지천 등으로 불린다.
한강의 자전거도로는 아라뱃길 합류점부터 충주댐까지 있으며 주로 국토 종주하는 사람들이 많이 다닌다. 북단 자전거도로와 남단 자전거도로가 있다.
3. 4대 종주, ‘한강나루길’ 산행기
먼저 ‘한강나루길’, ‘다산길’, ‘미음나루길’, ‘정약용길(마재옛길)’ 등의 코스를 이해시키고 기록하고자 한다. 사진으로 보면 더 쉽게 이해되리라 믿는다.
빨간 색 - ‘한강나루길’ (남양주시 걷기 길)
분홍 색 - ‘다산길’ (남양주시 걷기 길)
초록 색 - ‘미음나루길’ (경기 옛길 중 평해길)
파란 색 - ‘정약용길(마재옛길)’ (경기 옛길 중 평해길)
1. ‘한강나루길’이 ‘미음나루길’과 겹치는 구간 - ‘한강나루길’을 기록하면서 미음나루에서 팔당역까지의 ‘미음나루길’도 함께 기록하겠다.
2. ‘한강나루길’이 ‘정약용길(마재옛길)’과 겹치는 구간 - ‘한강나루길’을 기록하면서 팔당역부터 운길산역까지의 ‘정약용길(마재옛길)’도 함께 기록한다.
3. ‘한강나루길’을 진행하다 ‘다산길’을 추가로 산행 - 능내삼거리에서 운길산역으로 직행하면 ‘한강나루길’이고 마재마을(정약용 유적지)로 들어갔다 나오는 길이 ‘다산길’이다. ‘다산길’도 산행하였으므로 이 길도 기록한다.
4. ‘다산길’이 ‘정약용길(마재옛길)’과 겹치는 구간 - ‘다산길’을 기록하면서 ‘정약용길(마재옛길)’도 기록한다.
‘한강나루길’은 남양주시 한강공원 삼패지구가 시점이고 운길산역이 종점이다. 거리는 삼패지구 시민공원에 설치된 이정표에는 운길산역까지 16.7km로 되어있다.
남양주시 삼패지구의 ‘삼패’란 단어가 생소하다. 지명이름에 숫자가 들어간 곳은 있어도 ‘패’자가 들어간 곳은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패’를 찾아보니 한자로 ‘牌’자였다. 한자를 보고 남양주문화원에 들어가 삼패동의 유래를 알게 되니 이해가 됐다.
삼패동은 김식(金湜), 김육(金堉), 김좌명(金佐明) 등 청풍김씨의 신도비가 3기가 있기 때문에 삼패(三牌)동이다. 일패, 이패동 역시 각각 비석이 한 기, 두 기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 삼패동은 조선시대부터 한말까지 양주군 금촌면에 속해 있었는데, 1914년 4월 1일 금촌면 삼패리와 사패리의 일부, 와공면의 석실리 일부를 병합하여 삼패리라 하고 미금면에 속하게 되었다. 1989년 1월 1일 미금시로 승격되면서 삼패동이 되었다가 현재는 남양주시의 행정동인 양정동에 편입되었다.
오전 9시 정각, 버스는 삼패지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한강변으로 다가가니 꽃들이 만발해있다. 보기 좋은 진한 청색의 꽃이 삼패지구를 물들이고 있다. 부드럽고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꽃 이름도 모르지만 일단 핸드폰 사진부터 찍었다. 진한 청색 꽃밭에 매우 빨간 색의 꽃 한 송이도 있어 이 또한 사진으로 찍어 놓았다. 누군가에게 물어보니 진한 청색의 꽃은 수레국화이고 빨간 색의 꽃은 양귀비라고 장호진 대표께서 답해주신다. 장대표께서는 은근히 산이면 산, 나무면 나무, 꽃이면 꽃에 대해 많이도 알고 계셨다. 전에는 이정수 감사님께 생강나무를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장호진 대표님을 통해 가르침을 받게 되었다. 청초하고 부드러운 수레국화와 붉디 붉은 이쁜 양귀비를 보면 앞으로 장호진 대표님을 연상하게 되리리......
오전 9시라 날씨와 온도가 걷기에는 최적의 환경이었다. 오늘따라 첫 눈에 수레국화와 양귀비를 보아서인지 인증사진에서와 같이 회원들의 표정에는 힘이 넘친다. 삼패지구에서 출발하는 발걸음은 경쾌하고 마음은 상쾌하였으리라.....
삼패지구를 출발한 후, 1.0km를 걸으면 ‘한강나루길’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1.0km를 오는 동안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에서 설치해 놓은 ‘평구마을’ 안내판을 만나게 되고, ‘석실마을’ 이야기 안내판을 보게 된다.
‘한강나루길’ 시점에서 2.1km 지점에 이정표가 설치해 놓았다. 1.0km 지점과 2.1km 지점 사이에 있었던 옛날 덕소나루터에 설치된 ‘덕소나루터’ 안내판을 읽을 수 있었다. ‘미음나루길’ 이정표 2개를 지난다.
‘한강나루길’ 2.1km 지점을 지나면 2.9km 지점에 이른다. 두 지점 사이에서 바라본 검단산은 한 달 전에 다녀와서 그런지 더 정감이 어린다. 그리고 ‘미음나루길’ 이정표 1개를 지난다.
‘한강나루길’ 2.9km 지점에서 약 200m를 지나면 3.1km인 지점을 만난다. 굳이 200m 간격에 이정표를 설치할 이유를 찾지 못했고, 찾지 못해서 이해가 안 되었다. 3.1km 지점에 ‘미음나루길’ 이정표도 설치해 있었다. 이 지점은 한강 하구로부터 정확히 70.0km 지점이었다.
‘한강나루길’ 3.1km 지점에서 약 300m를 지나면 3.4km인 지점을 만난다. 이 두 지점 사이에서는 ‘미음나루길’ 이정표가 없었다. 한강에는 콘크리트로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는데 뭔지 모르겠다.
‘한강나루길’ 3.4km 지점에서 100m를 지나면 3.5km인 지점을 만난다. 100m의 간격으로 이정표를...... 이해가 되지 않고,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인식만 심어준다.
‘한강나루길’ 3.5km 지점의 이정표를 만난 후, 팔당대교까지 ‘한강나루길’ 이정표를 볼 수가 없었다. 본인은 각종 이정표와 특기할 만한 사항을 사진으로 담느냐 회원을 따라가기 때문인지 팔당대교 자마등 쉼터까지 힘든 줄 모르게 도착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시간을 보니 어느덧 오전 10시 39분이었다. 이 두 지점 사이에서 ‘미음나루길’ 이정표는 모두 3개가 있었다.
그리고 이 두 지점 사이에서는 스타필드 하남과 하남유니온타워가 보여 사진을 찍어 놓았고 당정섬도 찍어 놓았다.
팔당대교 자마등 쉼터에서 약 10분간의 휴식으로 갈증을 해소하고 허기도 채우며 심신을 충전하였다. 자마등 쉼터에서 출발한 후, 약 12분 후에 팔당2리의 ‘다산문화의 거리’ 건널목을 건너 봉안터널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 두 지점 사이에 ‘팔선녀이야기’ 안내판이 놓여져 있었다.
‘다산문화의 거리’ 건널목에서 약 2분 후에 ‘한강나루길’ 시점 8.3km, 종점 8.4km인 이정표를 만난다. 3.5km 지점에 설치해 놓은 이정표에서 약 5km 떨어진 곳에 이정표를 설치해 놓았다. 2.9km 지점에서 3.5km 지점까지 600m 거리에 100 ~ 300m 간격으로 3개의 이정표를 설치해 놓더니 이곳에서는 너무 멀게 이정표를 설치해 놓은 것이다. 이것은 아마도 우리는 ‘자전거 길’로 걸었고, 만약 ‘걷기 길’인 팔당역 방향으로 올라가 걸었으면 이정표를 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걷기 길’은 팔당대교에서 팔당역 방향으로 위로 올라가 국도를 건너서 가는 코스이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은 한국관광공사에서 배포하고 있는 ‘두루누비’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검색한 결과이다. 그리고 팔당역을 지나온 것이므로 ‘미음나루길’은 끝나고 ‘정약용길(마재옛길)’이 시작되고 있었다.
‘한강나루길’ 시점 8.3km 지점에서 봉안터널 입구까지는 ‘한강나루길’ 이정표가 없었다. 그래서 거리를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8.3km 지점에서 봉안터널 입구까지 쉬지 않고 약 34분을 걸었으므로 거리를 환산하며 최소 약 2.5km 이상을 걸은 것으로 예측된다. 이 두 지점 사이에 ‘남양주 ‘다산길’ 1’ 비석이 ‘남양주 ‘다산길’ 6’까지 모두 6개가 있었고, ‘다산쉼터 1’부터 ‘다산쉼터 7’까지 7개가 있었다.
그리고 이 두 지점 사이에서부터는 팔당역에서 시작하는 ‘정약용길(마재옛길)’의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게다가 ‘예봉산 자락으로 난 벼랑길’과 ‘팔당댐과 팔당호’ 안내판을 보게 된다.
봉안터널은 바로 옆이 팔당댐이었다. 마침 어제 내린 비로 수위를 조절하려는지 수문 1개를 열어놓고 방류를 하고 있었다. 자주 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니므로 사진과 동영상으로 찍어 놓았다.
봉안터널 입구에 들어서니 시원하게 느껴진다. 토요일이라 걷는 분도 많았지만 자전거를 타는 분이 더 많았다. 자전거가 우선인 줄 착각하시는 분은 비키라고 고함부터 지르며 씽씽 달리고 있었다. 입구의 사진과 터널 안 그리고 출구의 사진을 찍어 보았다. 그리고 비교해 본다.
봉안터널을 나오면 ‘봉안교회’ 이야기 안내판이 보이고, ‘정약용길(마재옛길)’ 이정표가 보이며, 폐철교와 폐철도를 보존해 놓은 장소도 보인다.
폐철교의 보존 장소에서 능내삼거리까지는 팔당댐 상류지역이다. 팔당댐 하류지역보다 온도가 좀 낮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껴지게 한다. 그리고 인공 조형물이 거의 없어 전망 또한 시원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허기를 느끼려는 시점에 이심전심인지 회원 일부가 중식을 하기 시작한다. 팔당댐 상류지점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식사는 꿀맛이다. 오늘의 김밥은 유난히도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약 15분에 걸친 식사 후에 능내삼거리로 향했다. 식사 후에 팔당댐을 배경으로 사진으로 찍었다.
폐철교 장소에서 능내삼거리까지에 ‘정약용길(마재옛길)’ 이정표가 4개 있었다. 그리고 ‘남양주 ‘다산길’ 8’과 ‘남양주 ‘다산길’ 9’ 2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다산쉼터는 또한 ‘다산쉼터 8’과 ‘다산쉼터 9’ 2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김옥영, 이미래, 장호진 회원은 중식을 마치자마자 바로 운길산역으로 향했다. 본인은 약 3분 후에 출발하고......
능내삼거리에 도착하였다. 이곳의 ‘정약용길(마재옛길)’ 이정표에는 팔당댐에서 1.5km를 지나왔고, 정약용 유적지(생태공원)까지 2.2km 가야한다고 되어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부터 ‘다산길’이다.
능내삼거리의 마재마을 입구에서 이심전심으로 휴식을 취한다. 오후 1시 경이라 온도가 최고점으로 올라갔기에 더위를 실감하고 있었고 냉커피가 생각나게 하는 시점이었다. 선두에서 걷고 계신 3분의 회원께 같이 휴식을 취하려 급히 전화를 드리니 되돌아오기에는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었다. 천천히 쉬면서 운길산역으로 향하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능내삼거리에서 마재마을로 향하는 입구에는 마침 이 있다. 매점 주인은 많은 수의 탐방객임에도 불구하고 정답게 우리를 맞이한다. 이 매점의 특성품은 ‘연꽃뿌리 식혜’라고 하시며, 적절한 상황판단과 감각있게 냉동실에 있는 식혜를 권한다.
이 매점에 앞에 설치되어 있는 ‘정약용길(마재옛길)’의 이정표에는 팔당댐에서 1.6km를 왔으며, 정약용 유적지(생태공원)까지 2.1km를 가야 한다.
매점에서 약 20분의 휴식은 뜨거워진 몸의 열기를 식히기에 충분하였고, 시원한 ‘연꽃뿌리 식혜’와 냉커피의 식음은 몸 깊숙이 냉정을 찾게 하였다. 게다가 회원 간의 웃음 섞인 한담은 심신을 여유롭게 만들기에 충분하였다. 매점 옆에 있는 ‘머루터널’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다산길’로 접어 들었다.
능내1리 연꽃 체험마을에서 약 200m를 지나니 ‘다산길’ 이정표를 만난다. 이곳에 ‘연화낭자 이야기’ 안내판도 함께 설치해 있다.
‘다산길’ 시점 0.2km에서 출발하면 ‘다산길’ 시점 0.55km인 이정표 및 ‘정약용길(마재옛길)’ 이정표가 한 기둥에 설치해 있었다. 이 지점까지 오는 장소에는 한 영화의 한 장면을 촬영해도 무방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을 많이 찍었다.
‘다산길’ 시점 0.55km에서 0.75km까지의 길은 심폐 기능을 강화시키고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되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는 피톤치드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길이었다.
‘다산길’ 시점 0.75km에서 0.89km까지의 거리에는 ‘정약용길(마재옛길)’ 이정표가 1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다산길’ 시점 0.89km에서 1.08km까지는 숲이 우거져 바람은 살랑살랑 시원하게 불어오고, 탐방로는 낙엽과 부드러운 흙으로 이루어져 발걸음이 경쾌하게 느껴졌다.
‘다산길’ 시점 1.08km에서 1.46km까지는 또한 우람한 나무로 그늘져 시원함을 만끽하며 걷는 길이었다. 이곳에 ‘다산길’ 및 ‘정약용길(마재옛길)’ 이정표가 한 나무기둥에 설치되어 있다.
‘다산길’ 시점 2.08km에 ‘정약용길(마재옛길)’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400m를 더 가면 또 다른 ‘정약용길(마재옛길)’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다산길’ 시점 2.08km에서 약 4분을 걸어가면 정약용 생가가 나온다. 정약용 생가의 대청마루에 앉아 정약용의 생애와 공적을 주고받으며 한담을 나눈다.
약 30분의 정약용 생가와 묘를 관람한 후, 실학박물관으로 향했다. 실학박물관에서는 약 20분에 걸쳐 관람을 하였으며 관람이 끝나고 보니 시간이 오후 2시 13분이었다.
실학박물관에서 약 2분에 걸쳐 운길산역 방향으로 진행하니 ‘다산길’ 시점 2.35km인 이정표가 나온다.
‘다산길’ 시점 2.35km에서 2.61km 사이에는 ‘정약용길(마재옛길)’ 이정표 1개가 설치해 있었으며, ‘마재마을의 정약용 유적지’ 안내판이 있었다.
‘다산길’ 시점 2.61km에서 2.83km 사이에는 ‘철마를 위했던 마재마을’ 안내판이 있었다. ‘다산길’ 시점 2.83km인 지점에서 마재성지 방향으로 약 410m를 가면 ‘다산길’ 종점이다. ‘정약용길(마재옛길)’ 또한 마찬가지로 ‘다산길’ 종점으로 가서 ‘한강나루길’과 합류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지름길인 운길산역 방향으로 나아간다. 종점으로 가는 길과 지름길로 가는 길의 거리는 거의 동일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산길’ 종점으로 가지 못해 우리는 능내역을 보지 못하게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장호진 회원이 능내역을 거쳐 운길산역으로 갔다. 장호진 회원이 능내역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리만족할 수밖에 없다.
‘다산길’ 시점 2.83km인 지점에서 약 20분을 걸으면 ‘정약용길(마재옛길)’ 운길산역까지 3.6km인 이정표가 있으며 ‘다산쉼터 10’인 장소가 나온다. 그리고 ‘남양주 ‘다산길’ 11’도 나온다. 이 지점에서 ‘한강나루길’과 합류하는 지점이다. 이곳의 차도에는 ‘다산 정약용유적지 입구’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 지점에서도 약 5분여의 휴식으로 한강을 조망하고 갈증도 해소한다. 휴식하는 동안 장호진 회원께 메시지가 온다. 운길산역에서 기다리고 있으며 후미 회원이 도착하는데 오래 걸리면 먼저 집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수고하셨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장호진 회원은 다른 회원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선한 마음씨로 선두 바로 뒤에서 따라가고, 힘들어도 힘든 내색하지 않으며 묵묵히 걷는 분이신데...... 아직 본 산악회의 분위기와 상황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 먼저 가신다니 총무로써 미안한 감정이 먼저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모두 함께 석식이라도 하였으면 좋았을 텐데......
‘다산길’과 ‘한강나루길’ 합류지점에서 약 5분을 걸으면 ‘한강나루길’ 이정표가 나온다. 이 ‘한강나루길’ 이정표가 운길산역까지 가는 동안에 마지막 이정표였다. 그렇지만 ‘정약용길(마재옛길)’ 이정표는 많이 설치해 놓았다. 이 구간은 ‘한강나루길’과 ‘정약용길(마재옛길)’이 동일한 구간이므로 ‘정약용길(마재옛길)’ 이정표로 운길산역까지 기록한다.
마지막 ‘한강나루길’ 이정표에서 약 1분을 걸으면 ‘정약용길(마재옛길)’ 종점 운길산역까지 3.2km인 이정표를 만난다.
‘정약용길(마재옛길)’ 종점 운길산역까지 3.2km인 지점에서 0.8km 남았다는 이정표까지 약 2.4km 동안 이정표를 만나지 못했다. 이 길은 자전거 길과 동일하기 때문에 매우 순탄하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이었다. 이 두 지점 사이에서 ‘다산 쉼터 11’부터 ‘다산 쉼터 16’까지 6개의 쉼터를 지나쳤으며 ‘남양주 ‘다산길’ 12’부터 ‘남양주 ‘다산길’ 16’까지 5개의 비석을 지나쳤다. 그리고 ‘새소리에 반해 터를 잡은 조동마을’ 안내판을 지나친다.
‘정약용길(마재옛길)’ 종점 운길산역까지 0.8km인 지점에서 운길산역까지 가려면 자전거 길이 아닌 말틀고개로 넘어간다. 이 말틀고개로 넘어가면서 ‘정약용길(마재옛길)’ 종점 운길산역까지 100m 단위로 이정표를 설치해 놓았다.
드디어 운길산역에 도착하였다. 이때의 시간이 정확하게 오후 3시 40분이었다. 박찬영 감사가 미리 도착하여 ‘콩마을 장어’ 식당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른 저녁이긴 하지만 석식을 해야 한다며 본인이 후원이 하셨다.
오전 9시 정각에 남양주시 한강공원 삼패지구에서 출발하고, 정약용 유적지를 관람한 후, 운길산역에 도착하니 오후 3시 40분이었다. 시간으로 6시간 40분을 걸은 것이다. 이 ‘한강나루길’은 한강이라는 테마에 ‘걷는 길’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코스였다. 맑은 날씨여서 한강의 조망은 최고였으며 정약용 유적지에서 정약용의 생애와 공적을 잠시나마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기회였다.
이 ‘한강나루길’에서 뜻 깊은 의미를 굳이 찾는다면, 첫 번째로 앞으로 본 산악회에서 시행할 4대강 종주의 첫 코스였던 점이다. 그리고 이번 산행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4대강 종주로 마무리 할 때까지 많은 교훈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콩마을 장어’ 식당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적절한 음주로 기분이 향상되었을 때 의도된 절제로 우리의 심적 아름다움은 더욱 빛났다.
오후 5시 15분에 경의중앙선의 서울행 지하철을 탑승함으로서 이번 산행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박찬영 감사님!
방전된 체력을 단백질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일 고문님!
함께 하여 즐거웠으며, 안내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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