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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인산악회

[1989회] 서울둘레길 5회차(고덕・일자산 코스 3-2 구간) 산행기

by 출판N산악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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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회] 서울둘레길 5회차(고덕・일자산 코스 3-2 구간) 산행기

◆ 산행 코스 : 중앙보훈병원역(9호선) 1번 출입구 – 하남시 감북동 공동묘지 – 둔골 – 서하남IC입구 사거리 –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 코스 3스탬프(방이동 생태학습관) – 오금1교 – 성내천 –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단 – 거여공원 – 장지근린공원 – 송파글마루도서관・장수공원 – 버들어린이공원 – 장지천 – 글샘작은공원 – 장지천 및 탄천 합류지점 – 광평교 –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 코스 4스탬프(탄천 끝지점) – 수서역 – 구이가 – 수서역

◆ 산행 일시 : 2022년 2월 5일 오후 1시 30분 ∼ 오후 4시 30분 (3시간 산행)

◆ 날씨 현황(서울 송파구) : 구름. 온도(-10∼-2)

◆ 참석 인원 : 김옥영, 김현호, 김호중, 박찬익, 박성원, 부길만, 오상환, 이정수, 이정일, 임순재, 채호기, 최태경 (계 12명)

◆ 안내자 : 최태경

◆ 상세시간

13:30 중앙보훈병원역(9호선) 1번 출입구

13:40 하남시 감북동 공동묘지

13:43 둔골

14:00 서하남IC입구 사거리

14:10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 코스 3스탬프(방이동 생태학습관)

14:18 오금1교

14:18 성내천

14:42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단

14:47 거여공원

14:49 장지근린공원

15:20 ~ 15:30 송파글마루도서관・장수공원

15:40 버들어린이공원

15:45 장지천

15:55 글샘작은공원

16:00 장지천 및 탄천 합류지점

16:18 광평교

16:24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 코스 4스탬프(탄천 끝지점)

16:30 수서역

16:40 ~ 18:00 구이가

18:08 수서역

1. 서울둘레길 3코스 - 고덕・일자산 코스 3-2구간 소개

고덕·일자산코스는 광나루역에서 출발해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탄천을 경유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시의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또한 숲길은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산행이 가능하며, 주변의 역사문화관광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코스가 긴 편으로 소요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트레킹을 하기에 무리가 없다. 이상은 서울둘레길의 소개이다.

(https://gil.seoul.go.kr/walk/course/dulae_gil.jsp?c_idx=3#detail)

서울둘레길 3코스인 고덕・일자산 코스는 서울둘레길 사이트에서 광나루역에서 고덕역까지, 고덕역에서 올림픽역까지, 올림픽역세서 수서역까지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걷기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3개 구간으로 나누기보다 2개 구간으로 설정하여 걷기로 한다. 3개 구간을 2개 구간으로 나누어 걷으려면 광나루역에서부터 시작하여 보훈중앙병원역 또는 올림픽공원역을 도착하는 것이 거리나 시간으로 적정하리라 판단된다. 그래서 우리는 광나루역에서 출발하여 보훈중앙병원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걷기로 한다.

이상이 서울둘레길 3코스의 1구간이고, 이번 주에 우리가 걷기로 한 2구간은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시작하여 수서역까지 걷는 구간이다.

서울둘레길 3코스 1구간이 주로 서울 강동구였다면 3코스 2구간은 주로 송파구를 걷는 구간이다. 강동구와 송파구는 서울의 구이지만 미세한 차이점을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구민이 걷기 길에 대한 구민의 배려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고 구민의 건강욕구에 대한 충족을 위한 장치를 마련함에 있어서도 차이점을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미세한 차이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불편과 편리의 차이로 만족의 결과는 크고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2. 서울둘레길 3코스 - 고덕・일자산 코스 3-2구간 산행기

이번 주로 서울둘레길 3코스를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 2구간은 본인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던 송파구여서 더욱 정감있게 다가오는 곳이기도 하다. 학창시절에는 송파구는 당시 강남구였고, 이후 송파구로 다시 분구되었던 곳이지만 주로 친구들이 지금의 송파구, 강동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서울둘레길 3코스는 나에게 있어서 친근하게 느껴지고 추억이 새롭게 다져지는 곳이다.

특히, 남한산성은 고등학교 시절에 소풍으로 간 기억이 있고, 거여동의 특전사는 국방의 의무를 위해 병역을 마친 곳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곳을 걷기에 나에게 있어서 이번 코스는 남다르게 다가오는 걷기 구간이었다.

그래서 나에게 있어서 이번 서울둘레길 3코스 2구간의 발걸음은 더 더욱 활기차면서도 가뿐하게 시작되었다.

정각 오후 1시 25분 경에는 이미 중앙보훈병원역 대합실에는 최태경 안내자를 위시하여 김옥영, 김호중, 박찬익, 박성원, 부길만, 오상환, 이정수, 이정일, 임순재, 채호기 등 모두 11명이 모여 있었다. 이번 주 산행의 안내자이신 최태경 고문께서 산행을 끝나면 석식을 후원하시겠다는 말씀에 참석 회원 모두는 박수와 환호성으로 열렬히 환대하였다.

오후 1시 30분 정각, 우리는 수서역 방향으로 출발하였다. 이정일 고문께서는 김현호 회원이 오실 것 같다는 예감으로 말씀하셨지만, 김현호 회원께서 오시면 미리 제게 전화를 하실테인데 이에는 전화를 하지 않아 불참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나의 예상보다 이정일 고문의 예감이 더 정확히 들어맞았다. 역시 인생 경험의 차이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단하며 이정일 고문에 대한 존엄한 시간의 무게는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김현호 회원은 일자산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렇게 되어 이번 주 산행의 참석인원은 모두 12명이 되었다.

 

중앙보훈병원 1번 출입구에서 건널목을 건너 일자산으로 진입하여 본격적으로 서울둘레길 3코스 2구간이 시작되었다. 일자산 입구에는 이집 선생의 칠언절구를 설치해 놓아 산행인의 심적인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약 10분을 걸어 올라가면 능선이 나오는데, 이 능선의 동쪽 방향으로 공동묘지가 있었다. 바로 하남 감북동 공동묘지였다. 이 공동묘지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자세한 기록이 전해지지 않는다. 아쉽지만 나 또한 사진으로만 수록해 놓을 수밖에 없었다.

하남 감북동 공동묘지 중간 지점에 둔굴이 있었다. 이 둔굴의 소개는 안내도로 대신한다.

하남 감북동 공동묘지에서 내려와 서하남IC입구 사거리에 도착하였다. 이때 시간이 정각 오후 2시였다. 잠시 일자산을 오르내리면서인지 몸에는 열기가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서하남IC입구 사거리를 건너고 서울둘레길 안내표시를 따라 걷다보면 방이동 생태학습관에 도착한다. 이곳에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 코스 3스탬프함을 설치해 놓았다. 인증하듯 사진부터 찍어 놓는다.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 코스 3스탬프로 4개 중에서 3개를 찍게 되었다. 이제 마지막 한 개를 위해 출발한다.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 코스 3스탬프함이 있던 방이동 생태학습관에서 약 8분을 걸으면 오금1교가 나온다. 이곳부터가 바로 성내천인 곳이다.

성내천의 걷기 길은 서울둘레길 3코스이기도 하지만 송파둘레길이기도 하였다.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사이트에서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 하천인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을 잇는 21km의 ‘순환형 산책로’라고 설명해 놓고 있다. 송파둘레길은 4개 코스로 1코스 성내천 구간(6km), 2코스 장지천 구간(4.4km), 3코스 탄천 구간(7.4km), 4코스 한강 구간(3.2km)였다. 이중 우리는 1코스부터 3코스까지 중복되는 곳이기도 하였다.

성내천의 부드러운 걷기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단에 도착하게 된다. 성내천만 24분을 걸었던 것이다. 성내천의 송파둘레길은 겨울의 추운 날씨임에도 의외로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 걷고 있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단에서 벗어나 차도를 걷다보면 거여공원이 나온다.

거여공원을 지나 거여동 사거리를 건너면 바로 장지근린공원에 이른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하였다. 이곳에는 임경업 장군 설화에 대한 안내도를 설치해 놓고 임경업 장군의 병조호란 때의 활약상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해 놓았다. 이곳에서 임순재 회장께서는 집안 일로 자택으로 빨리 돌아가야 함으로 수서역으로 홀로 출발하게 되었다.

장지근린공원에는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져 있어 운치가 더해졌다. 아마도 여름에 왔으면 더 더욱 운치가 있었으리라......

메타세쿼이아 길의 끝지점에는 송파글마루도서관・장수공원이 있었다. 이곳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는 듯 약 10분간의 휴식으로 심신을 다소 진정시키기도 하였다. 이곳에 있는 장사바위의 유래는 사진으로 대체한다.

장수공원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글샘작은공원을 지나게 되고, 도로를 건너면 장지천으로 향하게 된다.

장지천을 걷다보면 우측으로 가든파이브를 보게 된다. 그리고 글샘작은공원을 지나면 장지천과 탄천의 합류지점에 이른다.

장지천과 탄천의 합류지점에서 약 18분을 걸으면 수서역으로 향하는 광평교가 나온다. 광평교를 건너 올라가면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 코스 4스탬프함이 나온다. 이곳에서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 코스의 스탬프를 찍음으로써 4개 모두를 찍게 되었다.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 코스 4스탬프함에서 스탬프를 찍고 수서역으로 향하면 교행데크를 지나고 명풍 강남둘레길 안내도를 만나기도 한다.

드디어 오후 4시 30분에 수서역에 도착함으로써 이번 서울둘레길 5회차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오후 1시 30분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출발하 이곳 오후 4시 30분 수서역에 도착하여 정확히 3시간의 걷기 구간이 되었다. 유난히 추운 날씨였기에 참석 회원들은 얼른 식당으로 들어가 몸을 녹이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출발할 때 최태경 고문께서 후원하시기로 하였기에 가까운 식당에 들어가기로 한 곳이 “구이가”였다. 이곳 식당은 우리 손님밖에 없어 좀 여유롭게 식사를 할 있었다. 물론 코로나 방역의 정부시책을 준수하기 위해 충분히 거리를 두고 식사를 해야만 했다.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 코스를 안내하시면서 식사까지 후원해 주시어 너무 너무 감사한 마음 저절로 올라온다.

최태경 고문님 식사 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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