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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인산악회

[1993회] 서울둘레길 6회차(대모・우면산 코스 4-1 구간) 산행기

by 출판N산악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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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회] 서울둘레길 6회차(대모・우면산 코스 4-1 구간) 산행기

◆ 산행 코스 : 수서역(3호선) 6번 출입구 - 서울둘레길 대모・우면산 코스 1스탬프함 - 쌍봉약수터 - 돌탑전망대 - 실로암약수터 - 개암약수터 - 염곡동 육교 - 여의천 - 삼풍백화점 위령탑 - 유격백마부대충혼탑 -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 서울둘레길 대모・우면산 코스 2스탬프함 - 양재시민의숲역(신분당선)

◆ 산행 일시 : 2022년 3월 5일 오후 1시 30분 ∼ 오후 5시 30분 (4시간 산행)

◆ 날씨 현황(서울 강남구) : 구름. 온도(-1∼7) 

◆ 참석 인원 : 김옥영, 김현호, 박성원, 부길만, 오상환, 이옥주, 이정수, 이정일, 임순재, 장호진, 허영심 (계 11명)

◆ 안내자 : 최태경

◆ 상세시간

13:35 수서역(3호선) 6번 출입구

13:31 서울둘레길 대모・우면산 코스 1스탬프함

14:05 쌍봉약수터

14:28 ~ 14:40 돌탑전망대

14:44 실로암약수터

15:00 ~ 15:10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14 휴식

15:26 ~ 15:35 휴식

15:49 개암약수터

16:10 ~ 16:20 휴식

16:55 ~ 17:00 염곡동 입구 정자 휴식

17:02 염곡동 육교

17:05 여의천

17:25 삼풍백화점 위령탑

17:26 유격백마부대충혼탑

17:30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17:33 서울둘레길 대모・우면산 코스 2스탬프함

17:50 ~ 19:00 전주아구찜해물탕, 개성족발

20:00 양재시민의숲역(신분당선)

1. 서울둘레길 4코스 - 대모・우면산 코스 4-1구간 소개

서울둘레길 4코스는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거쳐 사당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대부분 산행코스지만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며 산림자연자원이 풍부하고 서울시 조망이 매우 좋다. 또한 구룡산과 우면산 사이의 여의천, 양재시민의 숲, 양재천을 경유하는 길은 주변 경관이 좋으며, 평탄하고 아늑한 산책로로 간편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출발지인 수서역과 도착지인 사당역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아주 편리하다.

(https://gil.seoul.go.kr/walk/course/dulae_gil.jsp?c_idx=4#detail)

 

서울둘레길 6회차는 서울둘레길 4코스인 대모・우면산 코스를 2구간으로 나누고 이중 1구간을 걷는 것으로 한다. 서울둘레길 4코스인 대모・우면산 코스는 서울둘레길 사이트(https://gil.seoul.go.kr/walk/main.jsp)에 의하면 약 18.3km로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거쳐 약 8시간 10분이 소요되는 구간이다. 약 8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구간이다보니 보통 2구간으로 걷는다. 우리도 2구간으로 나누고 이번 주에 4-1구간을 걷기로 한 것이다.

서울둘레길 4코스인 대모・우면산 코스는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를 조망할 수 있는 구간으로 서울둘레길 6회차는 강남구를 걷는 구간이다. 서울에서 자랐고 1980년대 초에는 강남구 소재의 고등학교를 다녔으므로 강남구의 발전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지역이기도 하였다. 1980년대 이후부터 강남구의 발전하는 모습을 40년 동안 지켜보았기에 어렴풋한 기억으로 정감도 조금 남아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급변하는 모습에 즐거웠던 추억도 지워지고 변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 구간이다. 대모산 남쪽의 헌인릉은 중학교 때 소풍으로 왔었던 기억이 새롭게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제는 아주 희미하게 남아있게 된 곳이다.

2. 서울둘레길 4코스 - 대모・우면산 코스 4-1구간 산행기

이번 주는 서울둘레길 4코스인 대모・우면산 코스의 2구간 중에서 1구간을 걷는 곳이다. 하지만 서울둘레길을 걷기로 한 하루 전날인 3월 4일 오후 5시 15분쯤 대모산에 화재가 발생하였다는 KBS 9시 뉴스의 보도가 있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의 한 점포에서 불이 난 뒤 바람을 타고 인근 대모산으로 화재가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걱정되어 저녁 늦은 시간에 임순재 회장과 통화하니 오늘 중으로 화재가 진압될 것이고, 내일 오후의 산행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위로하며 강행하기로 하였다. 물론 최악의 경우에는 4-2구간으로 대체하면 될 것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걱정도 한 순간, 우리의 모임시간이 되니 많은 회원이 참석하고 있었다. 아주 오래간만에 본인의 말에 의하면 약 9개월만에 참석하게 되었다는 허영심 이사의 참석이 있었다. 모든 참석자는 반갑게 악수를 주고받으며 열렬히 환영하였다. 

낮 12시 40분 경 수서역에 도착하여 유튜브를 관람하던 중, 임순재 회장을 만나고, 이어 이옥주 대표를 만나게 되었다. 약 20분이란 시간이 남아 임순재 회장, 이옥주 대표와 함께 던킨도너츠에서 빵으로 중식을 대신하고 커피를 마시며 짧은 환담을 나누기도 하였다. 

오후 1시 30분이 되자 김옥영 회원이 먼저 출발하였다는 소식에 부길만, 오상환, 이옥주, 이정수, 이정일, 장호진, 허영심 회원이 뒤따르게 되었다. 본인과 임순재 회장 및 김현호 회원은 후미로 출발하게 되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선두와 합류하게 되었다. 

서울둘레길 4코스는 수서역(3호선) 6번 출입구에서 나와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바로 대모산 입구가 나온다. 이곳에서 서울둘레길 대모・우면산 코스 1스탬프함이 있어 서울둘레길 4코스 초입임을 쉽게 알게 해준다. 이곳이 궁마을이라는 안내판도 설치해 놓아 지역의 유래를 알게 해주기도 한다. 

서울둘레길 대모・우면산 코스는 강남구에서 조성해 놓은 “명풍 강남둘레길”과 중복되기도 하였다. “명풍 강남둘레길”은 전체 4개 코스로 총 27.1km이고 소요시간은 약 11시간 20분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서울둘레길 이정표에 명풍강남둘레길이라고 작게 새겨놓기도 하였다.

수서역에서 대모산 위로 약 20분을 걸으면 국가지점번호 다사 6453 4268 지점이자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2가 나온다. 수서역에서 이곳까지 약 0.7km를 걸었으며 양재시민의숲까지는 약 10.0km 남았다고 이정표를 설치해 놓았다.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2에서 약 4분을 걸으면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3인 지점이 나오고, 이어 약 4분을 걸으면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4가 나오며, 또 6분을 걸으면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5가 나온다.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5 지점에서 약 1분을 걸으면 대모산 쌍봉약수터에 도착하게 된다. 이때 시간이 오후 2시 06분. 수서역에서 약 36분을 걸은 것이다.

쌍봉약수터를 지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처음 얼굴을 뵌 참석자와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하였다.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6 지점과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7 지점을 지나면 돌탑전망대에 이른다. 이곳에서 임순재 회장은 롯데월드타워와 돌탑을 사진으로 남겨놓고자 열심히 찍고 있었다. 이곳에서의 약 12분 간 휴식은 심리적 안정은 물론 갈증해소하기에 적당한 곳이었다. 

휴식으로 심신을 달랜 후, 약 4분 후에는 실로암약수터에 도착하게 된다. 충분한 휴식이 있었기에 사진으로 기록하고 바로 출발한다. 

실로암약수터에서 약 1분을 지나면 국가지점번호 다사 6292 4207 지점에 나온다. 이 이정표에 서울둘레길 위치번호가 부착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떼어졌는지 보이지 않는다.

국가지점번호 다사 6292 4207 지점에서 약 12분을 걸으면 국가지점번호 다사 6233 4208 지점이 나오는데, 이 이정표에도 서울둘레길 위치번호가 떼어졌는지 보이지 않는다.

국가지점번호 다사 6233 4208 지점에서 약 4분을 걸었더니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14 지점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니 우리의 후미가 오히려 역으로 선두를 기다리게 되었다. 우리가 불곡사를 구경하다보니 지름길로 오게 된 것이었다. 이곳에는 대모산의 시가 커다랗게 설치해 놓기도 하였다.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14 지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양재시민의 숲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국가지점번호 다사 6228 4186 지점을 지나게 되고, 또 국가지점번호 다사 6216 4151 지점을 지나게 되며, 국가지점번호 다사 6180 4143 지점을 지나게 된다. 이 지점이 수서역에서 출발한 지 약 2시간이 흐른 시점이었다. 오후 3시 30분 경, 약 2시간을 걷다보면 누구나 할 것 없이 휴식을 원하게 된다. 마침 벤치가 있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무며 쉬게 되었다.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면 약 14분 후에 개암약수터를 지나게 된다.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게 되었다. 지나왔던 쌍봉약수터와 실로암약수터와는 다르게 개암약수터에는 커다란 바위에 “개암약수터”라고 커다랗게 새겨놓았다.

개암약수터에서 약 4분을 걸으면 국가지점번호 다사 6102 4164 지점이자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18을 지나게 된다. 그리고 약 10분 후에는 국가지점번호 다사 6051 4150 지점이자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19를 지나게 된다. 또 약 3분 후에는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20을 지나게 되는데, 이 이정표에는 국가지점번호가 없었다.

어느덧 구룡산에서의 내리막 길이 나오게 되어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했다. 마침 허영심 회원이 뒤따라와 허기진 배와 메마른 입안을 진찰하듯 알아차리고 초콜릿과 커피를 내어 놓아 달콤함을 배로 증대시킨다. 

허영심 회원의 커피로 달콤함을 맛을 보고 다시 출발하니 국가지점번호 다사 6032 4115 지점이자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21을 지나고, 국가지점번호 다사 6031 4104 지점을 지나게 된다.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22 지점에 도착해서야 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였으며, 이곳을 내려가면 바로 염곡동 마을이 나오리라 예상되었다.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23 지점을 지나고, 또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24 지점을 지나게 되면 바로 염곡동 마을이 나온다. 이제부터는 산의 흙길이 끝나고 양재시민의 숲까지 아스팔트를 걸아야 한다.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24 지점에서 잠시 마을을 지나면 염곡동 마을 한가운데에 설치해 놓은 정자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선두와 후미 모두 함께 모이게 되었다.

이 정자에서 염곡동 육교를 건너고,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25 지점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부터 양재시민의 숲까지 1.8km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잠시 걸으면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26 지점도 지나게 된다.

서울둘레길 위치번호 4-26 지점을 지나면 바로 여의천이 나온다. 우리가 걷어야 하는 여의천에 조그마한 다리가 놓여있었다. 이곳에서 우리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게 되었다. 

단체사진을 찍은 곳에서 우리의 목적지인 양재시민의 숲까지는 약 1.5km가 남았다. 이제부터는 천천히 걸어도 20분도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오후 5시 25분이 되어서야 삼풍백화점 위령탑에 도착하였다. 마침 이곳에는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었다. 잠시 볼 일보는 동안 위령탑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 보았다.

위령탑에 이어 유격백마부태충혼탑에도 둘러보았다. 유격백마부태충혼탑의 소개는 사진으로 대신한다.

오후 5시 30분 정각,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기념관 옆에 설치해 놓은 서울둘레길 대모・우면산 코스 2스탬프함을 찾아 인증 샷도 찍어 놓았다.

오후 1시 30분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오후 5시 30분 양재시민의 숲에 도착하기까지 정확하게 4시간을 걸었다. 이번 서울둘레길 6회차는 대모산과 구룡산의 둘레길을 걷는 코스이기에 아기자기하고 흥미를 잃지 않고 걸을 수가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오히려 재미있었다고 자평하고 싶다. 

끝났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긴장이 풀리는지 허기진 배가 요동을 친다. 식도락을 즐길 식당을 찾아 간다. 사전에 검색하지 않아 식당을 찾아가면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두 곳의 맛집이 있었다. 참석인원이 11명이라 6명과 5명으로 나누어 두 곳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1팀은 개성족발에서 부길만, 오상환, 이정수, 이정일, 허영심 등 5명이 식도락을 즐겼고, 2팀은 전주아구찜해물탕에서 김옥영, 김현호, 박성원, 이옥주, 임순재, 장호진 등 6명이 식도락을 즐겼다.

이번 주 안내자이신 최태경 고문은 비록 감기로 인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참석회원에게 안부를 전하는 등 서울둘레길에 대한 열성과 의지를 표명하기도 하였다. 

최태경 고문님 ! 

감기로 인하여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서울둘레길 7회차에는 꼭 참석하시어

함께 즐기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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